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기준 의원 "국정원장 대남위협 정보 공개, 할 일 한 것"

입력 2013-10-10 18:38

"3년 내 무력통일 발언,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 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3년 내 무력통일 발언,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 돼"

[앵커]

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8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남재준 국정원장이 밝힌 북의 대남 위협 정보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있었느니, 일단 영상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Q. 국정원의 대남위협 정보를 보는 민주당의 시선, 어떻게 보나?

[유기준/새누리당 최고위원 : 그렇게 판단하는 것은 귀중한 정보를 애써 무시하고,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는 것이라고 본다. 당시 정무위에서 보고했던 것이 몇 가지 있다. 초강경 대남 무력태세 이야기를 했고, 김정은의 3년내 무력통일 공언 발언, 그리고 북한의 군단장급 교체, 영변 원자로 재가동 모두 하나하나 중요한 정보다. 사실 확인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전에 국정원이 하지 못했던 역할을 이제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Q. 국정원과 국방부의 다른 입장, 이유는?

[유기준/새누리당 최고위원 : 서로 다른 차원의 입장일 뿐 문제가 된다고 보지 않는다.]

Q. 3년 내 무력 통일 발언, 어떻게 생각하나?

[유기준/새누리당 최고위원 :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 될 것이다. 대비를 못해서 후회를 하면 안 된다. 전체적인 움직임으로 봤을 때 김정은이 체재를 안정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군사위협 수위는 높아지고 있다고 본다.]

Q. 그런 면에서 남재준 국정원장의 정보 공개는 당연한 것이라고 보나.

[유기준/새누리당 최고위원 : 당연히 직무상 해야 하는 말이었다. 이것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Q. 위기고조 발언, 외국 투자자에 위협 아닌가

[유기준/새누리당 최고위원 : 북한의 위협 요소, 안보 변수는 대한민국 투자자들에겐 상시적인 상수로 자리잡았다. 돌발 변수라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외국인 투자가 늘었다고 들었다.]

+++

Q. 박근혜 정부의 인사난맥, 문제점은?

[유기준/새누리당 최고위원 : 현재 정부가 하고 있는 인사를 보면 너무 보안 유지에 치중하고 있어,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후유증이 많다.]

Q. 진영 장관의 중도 사퇴에 대하여

[유기준/새누리당 최고위원 : 진영 장관의 경우,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하여 운영하겠다고 이미 발표를 한 바 있다. 개인 소신이 다르다고 사퇴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본다. 처음부터 장관직 제의를 받았을 때 하지 말았어야 한다.]

Q. 진영 장관과의 개인적 친분은?

[유기준/새누리당 최고위원 : 개인적인 관계를 얘기하자면 친하다고 할 수 있다. 얼마전에 인사를 했다. 국회에서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돕겠다고 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인사에 있어 보안 유지보다는 다각화된 채널을 통해 검증을 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Q. 서청원 전 대표 귀환에 대해

[유기준/새누리당 최고위원 : 서청원 공천을 하면서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선택했을 것이다. 물론 새누리당 일각에서 비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재보선의 경우 거물급 정치인들이 공천되는 경우가 있다. 당 기여도나 당선 가능성을 본 당 결정을 따를 것이다.]

Q. 부산 시장 출마, 향후 계획은?

[유기준/새누리당 최고위원 : 아직 밝힐 단계 아니다. 국정감사에 정기국회에 충실해야 할 시기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10~11월쯤 거취를 표명할 것이다. 저 역시 그 때쯤 밝힐 것이다. 고민을 많이 하고 결정해 볼 생각이다.]

관련기사

국정원 발 대북 정보 '콸콸콸'…꼭 필요한 발표였나? "국정원장, 말 수를 아껴야" vs "정보와 첩보는 다르다" 최대 10여개 보유?…북한 핵무기 개발, 어디까지 왔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