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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1' 여야, 수원으로…초박빙 수도권서 총력

입력 2014-07-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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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30일)이 드디어 7·30 재보선 선거일입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여야는 초박빙 판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도권 표심 잡기에 한창인데요. 국회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류정화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오늘 초접전 지역인 수도권 유세전에 총력전을 펴고 있죠?


[기자]

네. 오늘 아침 여야는 각각 경기도 수원 팔달과 영통에서 현장 지도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 표심잡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수원 3곳과 평택, 김포 그리고 서울 동작을 등 수도권 6곳이 모두 초박빙 판세라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 안정론을,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세월호 심판론을 각각 부각했는데요, 발언내용 한 번 들어보시죠.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새누리당의) 안정 과반의석이 절실합니다. 박근혜 정부 3년 7개월 남은 임기 동안 민생경제 활성화로 서민들 주름살을 펼 수 있도록…]

[안철수/새정치연합 공동대표 :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 인사참사, 유병언 수사에서 보여줬던 정부의 무능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거입니다.]

여야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선거 막바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모두 오늘 오후에 서울 동작을을 방문해 각각 '단일화 효과 차단'과 '단일화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세월호 청문회 준비와 특별법 협상, 오늘 좀 진전이 있습니까?

[기자]

네, 우선 오늘 오전 열린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채택 협상은 여야 의견차로 논의를 시작한 지 10분만에 결렬됐습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등 현 정부 핵심 인사들에 대한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겁니다.

다만, 그동안 거론돼 왔던 KBS와 MBC 등 방송사의 증인 채택은 제외하는 데 양당이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증인 신청은 청문회 1주일 전에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협의가 결렬되면 다음 달 5일부터 열릴 청문회 여부가 당장 불투명해지는 상황입니다.

한편 세월호 특별법 TF 여야 의원들은 어제 이어 특별검사제 추천권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특검 추천권은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의 여야 비율을 어떻게 할지와도 연관돼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특히 여야 지도부가 내일 있을 재보궐 선거전에 전력을 쏟고 있는 만큼 합의 도출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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