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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택시인 척 취객 태운 뒤 신용카드 '슬쩍'

입력 2016-03-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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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인 척 취객들을 차에 태운 뒤 돈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한 남성이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남성을 자신의 차에 태웁니다. 택시 인척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유인한 건데요.

이후 택시요금을 달라며 신용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했습니다.

인사불성이 된 피해자들은 카드 비밀번호를 순순히 알려줬다는데요. 그 피해액이 지난 4년 동안 1억 7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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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모텔 방문을 닫고 나갑니다. 투숙하던 방에 설치된 컴퓨터 부품을 훔쳐 나오는 건데요.

최신형 컴퓨터가 설치된 신축 모텔만 골라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컴퓨터 조립 기술자였던 남성은 훔친 부품으로 중고 컴퓨터를 만들어 인터넷에 되팔았는데요. 결국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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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두 대가 출발 수신호에 맞춰 동시에 내달립니다.

직선 도로에서 가속해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는 이른바 드래그 레이싱을 하는 건데요.

도로를 점령한 채 승용차 6대를 이용해 4차례나 일대일 경주를 벌였습니다.

서울에서 강화도로 놀러왔다가 자신들이 모는 국산 차 중에 어느 차가 성능이 좋은지 겨뤄보고 싶었다는데요.

결국 위험천만한 경주를 벌인 20대 동네친구 8명이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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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마주 오는 오토바이에 슬쩍 어깨를 들이밉니다.

40대 이모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사고를 내는 장면입니다.

그런가 하면 대중교통 사고만 노린 사람도 있습니다. 20대 예모씨는 버스나 택시를 탄 뒤 급정거를 하는 순간 일부러 몸을 부딪혔는데요.

이렇게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과 합의금 명목으로 각각 천만원이 넘는 돈을 챙긴 두 사람. 결국 보험사기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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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부기장의 SNS에 조종사 업무가 힘드냐는 취지의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 13일, 대한항공 소속 조종사가 자신의 SNS에 비행 전 조종사들이 하는 일에 대한 글을 올리자 조종사는 갈지 말지만 결정하는데 힘드냐. 자동차 운전보다 여객기 조종이 더 쉽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명예훼손으로 고소,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대한항공은 이번 댓글 공방과 관련해 내놓을 입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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