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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식, 불탄 응시표…거리로 나선 사시생-로스쿨생

입력 2015-12-1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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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법시험 존치와 폐지를 두고 찬반 양측의 대립이 이제 거리 시위로 번지고 있습니다. 로스쿨 학생들은 내년 변호사시험 응시표를 불태웠고, 사법시험 준비생들은 삭발식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법원은 법조인 양성제도를 논의할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무부가 있는 과천정부청사 앞에 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전국 25개 로스쿨 재학생 5천여 명입니다.

[법무부 규탄한다! 사법개혁 원안유지!]

내년 1월 예정인 변호사시험 응시표를 불태웁니다.

[이철희/로스쿨학생협의회 회장 : 법무부의 무책임한 발표로 전 국민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김주현 차관은 사퇴해야 합니다.]

길 건너 맞은편에서는 사법시험 준비생들이 삭발식을 했습니다.

[한정운/사법시험 준비생 : 사법시험 존치를 지지하는 염원을 담아 오늘 7250명의 국민서명을 (법무부에) 제출합니다.]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는 시민단체들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법시험 존치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법원은 국회, 대법원, 정부부처, 관계기관 등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해야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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