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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악화 막는데 집중…감염자 어떤 치료 받고있나

입력 2015-06-0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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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확진자들은 지정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치료가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를 궁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치료제는 없는 상태라 현재로선 상태 악화를 막는 게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 이서준 기자가 좀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기자]

메르스 치료제는 아직 개발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질병이 등장한 지 3년여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문섭/메르스 백신 연구업체 : 메르스의 경우 아직 허가 받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 백신의 형태로 개발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확진자 25명에 대해서도 호흡곤란이 오면 산소를 투입하고, 열이 오르면 열을 떨어트리며 상태 악화를 막는 데만 집중했습니다.

천여명의 감염자가 나온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서도 같은 수준의 치료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심할 경우 항바이러스제도 투여하지만 증상을 완화할 뿐입니다.

폐렴이 동반될 경우엔 항생제를 투약합니다.

보건당국은 환자 3명의 상태가 불안정하지만 생명에 지장이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권준욱/보건복지부 메르스 기획총괄반장 : 소위 얘기하는 바이탈 사인에 약간 변동이 있는 정도입니다. 불안정하지 중한 상태는 아닙니다. (패혈증 얘기도 나왔는데?)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편 상태가 호전된 환자들에 대해선 DNA 검사 이후 퇴원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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