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도 긴 여름에 대비하셔야 한다고 전해드렸었는데, 지금 5월 말인데요. 영남 내륙 곳곳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른다고 하는데요.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29일) 무척이나 덥겠습니다. 대구를 비롯한 영남지방 곳곳에 폭염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이 지역에서는 낮 동안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굉장히 한여름처럼 강한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최고 기온 30도 안팎까지 오를 텐데요. 오늘 서울의 경우 29도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는 더위 대비 잘 해야겠습니다.
대체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 나타나겠는데요.
모레 수요일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의 오름세는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공기질은 나쁘지 않습니다.
전국에서 일평균 '보통' 단계 예상됩니다.
다만, 서풍계열 바람을 타고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중서부 지역은 오후부터 밤 사이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서해안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겠고, 종일 바람도 강하겠는데요.
강원 영동과 그 밖의 지역에도 다소 세차게 불 수 있겠습니다.
또 오늘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침수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한낮 기온 보면 전국이 한여름처럼 뜨거운데요.
서울 29도, 청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5도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모레부터는 강한 더위가 잠시 물러가겠습니다.
모레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대체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기온이 굉장히 높게 나타나는 만큼 자외선도 강하고 오존 농도도 높습니다.
한낮 야외활동은 최대한 줄이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