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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우주장례식까지…인공위성 서비스 시대 성큼

입력 2017-05-27 21:01 수정 2017-05-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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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에 펼쳐지는 별똥별 쇼, 그리고 우주 장례식…상상해 보셨나요? 인공위성을 이용해 우리가 곧 누리게 될 서비스입니다. 인공위성을 싣는 로켓의 발사 비용이 낮아지면서 서비스는 더 다양해지겠죠.

우주가 일상 속으로 들어온 풍경을 이한주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머리 위로 별똥별이 쉴 새 없이 떨어집니다.

긴 꼬리와 함께 하늘을 가로지르며 한 폭의 그림을 그려냅니다.

좀체 보기 어려운 장관이지만 빠르면 2019년부터 주문만 하면 언제든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게 됩니다.

인공위성에서 다양한 빛깔을 내는 입자들을 대기권으로 발사해 유성우를 재현하는 겁니다.

불꽃놀이보다 400배 넓은 지역에서 볼 수 있고 실제 별똥별보다 감상하는 시간도 3~4배에 달합니다.

인공위성을 이용한 우주 장례식도 기획되고 있습니다.

고인의 유골을 캡슐에 넣은 뒤 인공위성에 실어 쏘는 방식입니다.

발사된 위성은 지구 궤도를 최대 2년간 돌다 별똥별로 떨어지게 됩니다.

유족들은 위성이 지구를 도는 동안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들은 모두 비싼 비용이 문제였지만 최근 인공위성 발사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면서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X사의 재활용 로켓 발사 성공에 이어 3D 프린터로 만든 로켓엔진도 시험 발사됐습니다.

발사 비용은 최대 1/12 수준인 5백만 달러 우리 돈 56억 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 출처 : 로켓랩 ALE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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