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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 '개각 카드' 통해 집안 단속…9명 교체

입력 2015-07-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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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존 국가들이 잇따라 구제금융안을 통과시키면서 그리스 사태가 조금씩 진정되고 있습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개혁법안 처리에 반대한 각료를 경질하면서 집안 단속에 나섰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치프라스 총리가 장관 2명을 포함해 각료 9명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그제(16일) 채권단과 합의한 개혁법안 표결에서 '반기'를 든 각료들을 교체한 겁니다.

앞서 그리스 의회는 3차 구제금융의 조건으로 채권단이 제시했던 개혁법안들은 무난히 통과시켰지만, 당시 집권당 소속 의원 40여 명이 이를 지지하지 않아 치프라스 총리에게 타격을 준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로존 국가들이 잇따라 860억 유로, 우리돈 108조원의 '구제금융 협상 개시안'을 통과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프랑스에 이어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인 독일 의회도 한국시간으로 어젯밤 이를 승인했습니다.

또 유럽연합도 어젯밤 그리스에 71억 6천만 유로, 우리돈 8조 9천억원에 이르는 긴급 자금을 지원키로 해 꽉 막힌 자금 상황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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