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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유은혜' 놓고 10월 국회 첫날부터 날 선 대립

입력 2018-10-0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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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분의 토론을 진행하기 전에 이선화 기자가 지금 국회에 나가있는데, 지금 정기 국회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오늘(1일)은 좀 마무리가 된 것 같은데 여러가지 얘기가 나온 것 같죠. 그래서 내내 오늘 하루종일 날선 대립이 이어져서 이선화 기자를 통해서 잠깐 좀 국회 상황을 듣고, 말씀드린 대로 두분의 긴급토론,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의 긴급토론을 오늘 진행하겠습니다.

이선화 기자 나와있죠. 오늘 하루종일 여야 대립이 이어졌습니다. 본회의장에서는 어떤 얘기들이 나왔는지 짤막하게 정리를 우선 해볼까요?
 

[기자]

네, 먼저 심재철 의원의 재정정보 공개 논란은 대정부 질문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한국당 의원이 "청와대 직원이 업무추진비를 주점에서 쓰는 것이 정당한가"라면서 이낙연 총리를 추궁한 것입니다.

앞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오전에 국회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심재철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서 대단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놓고도 여야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시한이 오늘까지입니다.

하지만 야당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교육위 전체회의가 파행으로 이어졌고, 결국 보고서 채택은 무산이 됐습니다.

이와 관계 없이 청와대에서는 이르면 내일쯤 유 후보자에 대해서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일 유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되게 되면, 오는 4일 열리는 교육분야 대정부질문에 유 후보자는 교육부 장관 자격으로 참석하게 됩니다.

한국당에서는 대정부질문 자체를 보이콧하는 방안도 이야기를 했었지만, 예정된 의사일정인만큼 참석을 해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으로 정리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예, 1부 때하고 얘기가 달라지는 그런 부분이군요. 심재철 의원이 내일 대정부질문에 나서는데, 원래 명단에는 없었다면서요.

[기자]

네, 맞습니다. 당초 한국당이 공개했던 질문자 명단에는 심 의원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심재철 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던 지난달 21일에 한국당이 경제분야 질문자를 심재철 의원으로 교체한 것입니다.

심 의원은 내일 불법 논란을 빚고 있는 이 '재정정보 분석 시스템의 다운로드 과정'도 직접 시연을 해보겠다고 예고를 한 상태입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심 의장이 국회부의장 시절에 받았던 특활비를 먼저 공개하라고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재위 여당 위원들은 심재철 의원이 기재위원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국감 일정에 합의해주지 않겠다라고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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