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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 문 연 10월 국회…여야 '심재철 자료 유출' 공방

입력 2018-10-01 20:12 수정 2018-10-01 20:39

'유은혜 임명' 놓고선 야당서 '보이콧' 으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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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임명' 놓고선 야당서 '보이콧' 으름장

[앵커]

오늘(1일) 정기국회는 '협상'이 아니라, '충돌'로 문을 열었습니다. 청와대 재정 정보 공개 논란과 관련해서 자유한국당은 오늘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불법 유출에 이은 부실한 폭로라면서 역시 강하게 맞섰습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를 놓고서도, 만일에 임명을 강행하면 야당은 국회 대정부 질의를 보이콧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정기국회 시작부터 강하게 충돌하고 있는 여야에 해법은 없는 것인지 오늘 2부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원내대표들이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서 토론합니다.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최대한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먼저 박유미 기자의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기자]

[문희상/국회의장 : 진짜 협치하러 갑시다.]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난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회동 시작 전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회동은 성과없이 50분 만에 끝났습니다.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김성태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심재철 의원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서 상당히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한 것 아니냐…(홍영표 원내대표는) 신창현 의원 압수수색도 했지만 우리 여당에선 말 한마디 하는 것 봤느냐…]

오전에는 자료 유출의 불법성을 놓고 여야 당 대표들까지 충돌했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청와대에서 심재철 의원의 자료를 반박하고 나온 것은 여러 가지로 귀에 거슬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빈집에 문이 열려 있다고 해서 거기 가서 아무 물건이나 들고 나오면 되는 건가요.]

10월 정기 국회 시작부터 터진 청와대 재정 정보 공개 논란으로 인해 국정감사 등 향후 국회 일정이 모두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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