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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은 침묵…친박계는 출마 촉구 계속

입력 2016-07-07 15:02

서청원, 지역구 머물며 '두문불출'
내일 박 대통령과의 오찬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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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지역구 머물며 '두문불출'
내일 박 대통령과의 오찬에 관심 집중

서청원은 침묵…친박계는 출마 촉구 계속


친박계 맏형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7일 친박계의 당 대표 출마 요구를 두고 장고에 들어갔다.

서 의원은 전날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의 당 대표 불출마 선언 이후 오후에 진행된 당 의원총회에도 참석하지 않고 두문불출 중이다. 서 의원은 이날에도 자신의 지역구에 머무르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계 의원들은 여전히 서 의원의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친박계 핵심 이장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새누리당의 많은 분들이 당이 사분오열돼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당을 하나로 통합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분으로 그나마 경륜이 풍부하고 최다선으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서청원 의원이 나서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서청원 추대론'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서청원 의원이 아주 당을 사랑하시고 또 선당후사의 정신을 갖고 계신만큼 많은 분들의 간곡한 요청에 심사숙고 하리라고 본다"며 "좋은 결과를 통해 당을 통합하고 당이 정권재창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쌓는 통합형, 통큰 지도자 역할을 하셨으면 하는 이런 바람으로 저희가 간곡하게 요청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까지 서 의원께서 추가적 말씀은 없었다"며 "계속 의원들이 간곡하게 요청하는 걸로 저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굉장히 고심이 크실 것"이라며 "원래 전혀 생각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당이 이렇게 어렵고 많은 분들이 간곡하게 요청하기 때문에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까"라고 서 의원의 당 대표 출마를 고대했다.

한편 서 의원은 8일 박근혜 대통령 초청 청와대 오찬에 참석하기 위해 조만간 상경할 예정이다. 서 의원은 당내 최다선인 만큼 관례에 따라 박 대통령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자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과 서 의원이 이날 당 대표 출마에 관한 얘기를 나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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