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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사업 실패로 자살 시도 "가족 있는 집에서…"

입력 2013-08-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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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정이 사업 실패로 자살을 시도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JTBC '미스코리아-비밀의 화원'에서는 '내 인생 최악의 슬럼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혜정(1990년, 미스 신문)은 "미국에서 연매출 100억원이 넘는 패션 사업으로 성공을 거뒀지만 연이은 사기와 미국 금융위기로 모든 것을 잃었다"며 "이후 스트레스로 체중이 100kg 가까이 증가했고 우울증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와인 1병을 마시고 수면제에 손을 댔다"며 "그때 올케언니에게 전화해서 '집에 좀 들러'라고 했는데 낌새를 알아차리고 달려와 다행히 살아났다"고 했다.

이혜정은 "자살을 시도했을 당시 집에 아이와 부모님이 거실에 있었는데 사랑하는 가족들을 두고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걸 생각하면 지금도 후회되고 가슴이 아프다"고 눈물을 흘리며 심경을 고백했다.

또 "얼마 전 어머니가 당시에 꾼 꿈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목까지 차오르는 물을 헤치고 나를 살려내신 어머니가 '넌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셔서 다시 삶을 이어갈 힘을 얻게 됐다"며 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화려했던 전성기와 잔혹한 인생의 슬럼프를 함께 다루며 미스코리아 인생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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