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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가동설…북한 "공장은 더 힘차게 돌아갈 것"

입력 2017-10-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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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2월 개성공단이 갑자기 폐쇄되면서 기업인들은 설비나 차량 등을 그대로 두고 와야 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우리 기업들의 자산인 이 공장을 무단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입니다.

"공화국의 주권이 행사되는 공업지구에서 무슨 일을 하든 누구도 상관할 일이 아니"라며 "공장들은 더욱 힘차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민족끼리가 언급한 공업지구는 개성공단, 공장은 공단 안에 있는 의류 공장입니다.

앞서 북한전문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 안에 있는 19개의 의류공장을 은밀히 가동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내수용과 중국 수출용 의류를 생산한다는 겁니다.

지난 8월에도 개성공단에 있던 우리 측 차량 100여대가 사라진 위성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2월 개성공단을 전면 폐쇄하자 북한은 공단 내 남측 기업 자산을 모두 동결하고 북한이 관리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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