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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도발' 해오던 북한…남은 연휴 도발 가능성은?

입력 2017-10-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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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과거 추석 연휴를 전후해 핵실험 등 도발을 해 왔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어떨까요. 국제사회 제재 움직임까지 맞물려 있어 이번에도 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일단 우세합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1차 북핵실험은 2006년 추석 사흘 뒤였던 10월 9일 감행됐습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추석 엿새 전에 5차 핵실험을 했습니다.

북한의 '추석 도발'이 잦은 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이 추석 전후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우리 정부의 대응이 평시와 다른 틈을 타 더 큰 충격을 주겠다는 계산도 깔려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이번 연휴에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에서도 오는 10일을 전후해 북한이 도발을 할 수 있다는 정보 분석이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노동당 창건일 이틀 전인 8일이 김정일의 노동당 총비서 추대 20주년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유엔주재 자성남 대사는 미국 뉴욕시간으로 3일 "유엔의 대북제재가 불법적이고 부당하다"며 "북한 봉쇄는 결과적으로 북한의 더 큰 용기만 불러올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의 제재에 반발한 북한이 정말 추가 도발에 나선다면, 현재로선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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