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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옥시 대표 지낸 외국인 전직 임원들 소환 방침

입력 2016-05-08 20:37

신현우 전 대표와 전 연구소장 등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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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전 대표와 전 연구소장 등 재소환

[앵커]

검찰은 옥시 측이 인체 유해성을 알고도 시판했다는 의혹, 또 여기에 영국 본사가 얼마나 관여했는지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옥시 대표를 지낸 외국인 전직 임원들을 곧 부르기로 했습니다.

조택수 기자의 보도합니다.

[기자]

신현우 전 옥시 대표는 지난달 26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신 전 대표는 2001년 문제가 된 PHMG 성분이 들어간 가습기 살균제를 옥시가 만들어 판매할 때 대표이사를 지낸 핵심인물 입니다.

검찰은 신 전 대표를 내일(9일)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이와함께 살균제를 개발한 김모 전 옥시 연구소장과 또다른 살균제 제조 및 판매 업체의 오모 전 대표도 함께 다시 소환합니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한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유해성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다시한번 추궁할 계획입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데로 신 전 대표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특히 옥시 대표를 지낸 외국인 전직 임원들도 이르면 다음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해성에 대한 증거인멸이나 보고서 조작을 영국 본사가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어 본사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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