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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가습기메이트 판매원으로서 성실 책임질 것"

입력 2016-05-08 13:47

"가습기 메이트는 SK케미칼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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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메이트는 SK케미칼 제품"

'가습기메이트'를 판매한 애경산업은 8일 "향후 수사 및 조사 결과에 따라 판매원으로서 책임질 것이 있으면 성실하게 책임 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애경 측은 이날 "검찰 수사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의 추가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임하겠다는 것이 저희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애경은 그러면서도 "가습기메이트'는 시중에 알려진 것처럼 애경의 제품이 아닌 1994년 유공에서 처음 출시해 동산C&G(SKM에서 동산유지를 인수해서 사명변경한 법인)에서 판매하던 제품"이라며 "따라서 가습기메이트는 SK케미칼 브랜드이자 SK케미칼 제품"이라고 선을 그었다.

애경은 "애경산업은 2001년에 SK케미칼로부터 브랜드와 완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2001년 양사는 PL법에 따라 CMIT 등 가습기메이트 성분에 대한 안전성 여부는 SK케미칼이 제조물책임법에 따라 책임지겠다는 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가습기메이트는 옥시레킷벤키저에 가려져 주목을 덜 받았다. 하지만 정부와 시민단체에 접수된 3차 피해신고에 의하면 이 제품을 사용하다 사망한 사람은 20~30여명에 이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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