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여드레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진정세가 이어지면서 메르스 종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한주 기잡니다.
[기자]
182번을 끝으로 오늘은 메르스 환자가 더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메르스 신규환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 20일 이후 8일 만입니다.
여기에 지난주 내내 새롭게 추가된 환자도 13명으로 메르스 유행 초기인 지난달 마지막 주를 제외하면 가장 적습니다.
메르스가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이처럼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메르스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경희대와 강동성심병원을 제외하면 추가환자 발생 가능성이 적은데다 이곳 역시 최대 잠복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감염이 의심돼 격리 중인 사람이 2천5백여명이나 되는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 치료 중인 환자는 59명 가운데 15명은 상태가 불안정해 추가 사망자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한편 퇴원자와 사망자는 한 명씩 추가돼 각각 91명과 32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돼 격리치료를 받던 50대 남성으로 104번 환자이며, 퇴원자는 96번으로 40대 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