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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 1명 추가감염 …잠복기 이후 확진

입력 2015-06-27 13:26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 이용 환자 등 5명 감염

메르스 치료받는 환자 중 13명 상태 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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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 이용 환자 등 5명 감염

메르스 치료받는 환자 중 13명 상태 불안정

[앵커]

어제(26일)에 이어 오늘도 의료진 중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로 의료진이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는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메르스 확진자가 1명 더 늘어 182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된 182번 환자는 27살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입니다.

이 간호사는 지난 6일 76번 환자와 접촉해 바로 다음 날부터 24일까지 자가격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격리기간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25일 출근 후 실시한 의료진 전수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76번 환자에게 감염됐을 경우 잠복 기간을 넘겨 확진 판정을 받은 또 다른 사례가 됩니다.

방역당국은 다른 감염경로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메르스에 감염된 165번 환자가 혈액 투석을 받으려고 내원하는 등 보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집중관리병원입니다.

이 병원 투석실에서 165번 환자에게 노출된 환자 109명이 18일부터 격리 중이며, 오늘 추가된 182번 환자까지 총 5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전국에서 9명이 완치돼 퇴원자는 90명으로 늘었고, 추가로 숨진 경우는 없어 사망자는 어제와 같은 31명입니다.

격리대상자는 2467명으로 전날보다 464명이 줄었습니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61명으로 이 가운데 13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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