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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해 포격 때 '미그기' NLL 넘어…군, 격추 시도

입력 2014-04-07 17:50 수정 2014-04-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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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소식 더 전해드릴 게 있는데, 이것도 그리 유쾌한 소식은 아닌데요, 우리 상공으로 소형 무인기만 날아왔던 것은 아닙니다.

백령도의 무인기가 발견됐던 지난 3월 31일, 이 날은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에서 포사격을 했던 날이지요,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때 북한 미그기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NLL을 넘어 왔었답니다.

우리 군이 격추 시도까지 했다는데요, 12시 15분에 북한이 서해 해상에서 사격을 시작했죠.

그때 북한 미그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일종의 남과 북 경계선까지 넘어왔다고 합니다.

이때 우리 공군 F-15K가 백령도 인근 상공을 날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미그기가 NLL까지 통과했습니다.

이때 공군작전사령부가 격추 명령을 내렸는데요. 하지만 미사일 발사 직전에 레이더에서 사라졌고요. 육안으로 보이면 미사일을 쏴라, 다시 격추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라진 물체는 찾지 못했고요. 우리 F-15K에 대응해 북한에서 또다른 미그기가 나타났습니다. 대치가 이어지다 서로 미그기가 철수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국방부 핵심 인사는 "레이더상에 나타난 물체는 분명 미그기였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포사격에 전투기 도발에 무인항공기도 계속 발견되고 있고, 안보 태세를 다시 한번 점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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