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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시춘 EBS 이사장 압수수색...업추비 부정 사용 의혹

입력 2024-04-30 17:41 수정 2024-04-30 21:59

유시춘 이사장,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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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춘 이사장,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누나

검찰이 유시춘 EBS 이사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유 이사장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친누나입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오늘(30일) 오전 일산에 있는 유시춘 EBS 이사장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지난달 4일 권익위원회는 ”유 이사장이 업무추진비를 백화점·정육점·반찬가게 등에서 사용하는 등 1700여만원을 부당 사용했다고 볼 소지가 있다”며 방통위와 검찰에 관련 자료를 이첩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를 바탕으로 유 이사장에 대한 해임 절차에 착수했고 지난달 26일 청문을 했습니다. 당시 유 이사장은 부당한 폭력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유시춘 EBS 이사장(3월 26일)]
“(이번 청문 절차는) 여러 분야의 분들을 만나면서 썼던 업추비를 정말 폭력적으로 개인적으로 유용했다고 발표한 데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저는 그 누구에게도 청탁하지 않았습니다. 월 100여만원의 업무 추진비를 가지고 어느 분에게 어떤 청탁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유 이사장은 권익위에서 밝힌 사용처에 대해서는 코로나로 사람을 만나기 힘든 시절 자신의 집필실에서 사람을 만났으며 이 과정에서 음식과 선물 등을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9월 3년 임기의 EBS 이사장으로 선임됐고 2021년 연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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