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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방공망·정찰체계문제"…무인기 사태 질책

입력 2014-04-07 16:36 수정 2014-04-0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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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의 첫 번째 주제, 삼척에서 또다시 발견된 '무인기'입니다. 파주와 백령도에 이어 삼척까지 결국 동서 군사요충지가 다 뚫렸다는 건데 삼척은 특히 울진 원전 인근지역이기도 하죠. 무인기가 울진 원전까지 정찰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위험성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국방부에서 전군지휘관 회의가 열렸습니다.

최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군의 허술한 방공망을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그동안 우리 군 당국이 관련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것은 방공망 및 지상 정찰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방부도 김관진 장관 주재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최근 잇따라 발견된 북한 무인기에 대한 대응책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의 소형 무인기를 군사적 위협으로 인식하고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위한 세부 지침을 전군에 내렸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엄밀침투 및 테러 목적 등 공격용으로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평가 하고… 방공망을 공격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강구하자.]

앞서 국방부는 최근 파주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와 동일한 기종의 무인항공기를 지난 6일 강원도 삼척에서 수거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무인기가 연료 부족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카메라 메모리 카드를 복원하는 등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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