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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앞에 모여든 시민들…친박 700여명 법원 인근 집결

입력 2018-04-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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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 인근에선 박 전 대통령 지지자 등이 모여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원석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와 회원들은 오전 11시부터 이곳 법원 앞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5000명이 넘게 모여들 것이라던 집회 신고 인원과는 큰 차이가 있었는데요.

현재 모여든 인원은 경찰 추산 7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는 구호를 확성기로 외치면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습니다.

또 집회에 참가한 인원 중 일부가 서초동과 강남역을 왕복으로 행진하기 때문에 강남 일대에서 교통 혼잡도 빚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5000명 이상을 예상했다가 700명 이라니까, 경찰도 좀 마음을 놓았을 것 같은데 지금 어떻게 대응을 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선고 결과에 따라 집회가 과격하게 흐를 가능성도 우려가 됩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은 법원 주변에 40개 중대, 3000명의 병력을 투입해 대비 중입니다.

또 법원 청사는 오전 11시 반부터 정문 출입문을 폐쇄됐고, 1시부터는 보행로도 통제가 된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 박 전 대통령은 법원에 출석하지 않지만 박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에 대한 결론이 자세히 실시간으로 자세히 공개되는 만큼 오늘 생중계 방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크죠?

[기자]

네, 오늘 재판은 전 과정이 생중계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큰데요.

시민들이 공용 TV 앞에 모여들어 생중계를 기다리는 모습을 서울역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과 집에서도 많은 이들이 생중계를 볼 것으로 전망되고요.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이용해 중계를 기다리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고 있어 이번 선고에 쏠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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