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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논란 속 '수서발 KTX' 출범…총1600억 투입예정

입력 2014-01-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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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꽁꽁 춥습니다. 밖에서 일하는 분들 난방비 걱정인 분들 생각하면 맹추위 반갑지만은 않습니다만 그동안 포근한 겨울 탓에 얼음 제대로 얼지 않아 울상이었던 강원도 영월의 동강겨울축제. 홍천의 꽁꽁축제 비롯한 지방 겨울축제 관계자들 얼굴이 활짝 폈다고 하니 겨울다운 날씨, 며칠 추위로 고생 좀 하더라도 이분들 생각해서 좀 참아야지 하는 생각 들기도 합니다.

철도 민영화 논란이 계속되고, 파업 노조원에 대한 징계로 노사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논란의 핵심이었던 수서발 KTX 법인이 오늘(10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신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영화 논란 속에서 최장기 철도 파업의 빌미가 됐던 수서발 KTX 법인이 오늘 정식으로 출범했습니다.

수서고속철도 주식회사라는 이름이 붙은 새 법인은 코레일 대전 본사 12층에 사무실을 두고 차량과 운전, 재무분야 직원 50명 등으로 업무에 나섰습니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김복환 코레일 총괄본부장이 영업본부장에는 박영광 여객본부 여객수송처장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수서고속철도엔 총 천육백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절반인 800억원은 코레일 출자금 41%와 공공부문 자금 59%으로 채워지고, 나머지 800억 원은 2015년부터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코레일은 어제부터 김명환 철도 노조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핵심간부 15명을 대상으로 첫 징계 위원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28일까지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노조는 파업 참가자에 대해 대규모 중징계가 예상된다며 반발하고 있어 노사 갈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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