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는 울산·부산 찾아 지지호소
유승민·심상정, 후보등록 기자회견
5당 대선주자들은 공식선거운동 기간 전 마지막 주말인 15일 공약 발표와 지역 순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몇몇 후보는 19대 대선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직접 중앙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동물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당내 경선 당시 국민정책제안을 받은 바 있는데, 당시 미세먼지에 이어 반려동물 정책이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이어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엄홍길 대장과 대한산악연맹 회원 등 산악인을 만날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선관위에 직접 후보자 등록을 한다. 안 후보 측은 "후보 등록과 동시에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했지만 정세균 국회의장의 허가가 필요한 만큼 이번 주말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울산과 부산을 찾아 지역공약을 발표한다. 홍 후보는 오전 10시 울산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울산지역 공약을 발표한다. 이어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에서 열리는 '팔각인 한마음체육대회'를 찾는다.
홍 후보는 오후에 부산 진구 주디스 태화백화점 앞에서 열리는 '보수대통합 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부산항대교 전망대에서 부산지역 공약을 발표한다. 이어 부산 중구의 한 호텔에서 부산 주요 인사 간담회를 갖고, 곧이어 국제시장을 방문한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이날 오후 1시 직접 중앙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후 중앙선관위 기자실에서 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할 방침이다. 이어 서울 광진구의 동서울터미널과 서울 영등포구의 타임스퀘어·영등포 지하상가를 방문해 인사를 한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선대위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역시 광화문 북광장에서 열리는 '새로운 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교육주체 결의대회'에 참석한다.
한편 강성 친박인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도 같은 날 오전 9시 중앙선관위를 직접 방문해 후보 등록을 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