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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역전' 해보겠다…안되면 같이 죽자"

입력 2017-04-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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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역전' 해보겠다…안되면 같이 죽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15일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대역전을 해 보겠다"며 대통령 후보 등록 후 펼쳐지는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진행된 지역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지금의 좌파 1, 2중대가 선거 1, 2위를 다투는 양상은 안 될 것'이라며 "소위 '좌파 1중대'가 되는 것이 두려워 '좌파 2중대'로 선택하면 더 큰 재앙이 온다"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말했다.

그는 "좌파 2중대는 대북송금으로 지금의 핵위기 사태를 가져온 장본인인 박지원 대표가 주인"이라며 "외신에서도 일촉즉발이라고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친북정권이 탄생하면 대한민국이 어떤 형태로 흘러가겠냐"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보수우파들이 좌파 1중대가 두려워 2중대로 옮겨가는 것은 비겁한 투표, 비겁한 선택"이라며 "당당하게 홍준표를 찍고, 안 되면 같이 죽자"고 강하게 주장했다.

홍 후보는 또 지난 1월 '친박 탈당' 요구에 당을 떠난 정갑윤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선거 끝나고 이야기 드리겠다. 복당 안 해도 다 같이 일하고 있는데, 굳이 언론의 시비거리를 만들면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울산은 1974년 정착한 마지막 고향"이라며 "자랑스러운 산업수도 울산이 휘청이고 있는 것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울산의 주력산업을 새롭게 정립해 제2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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