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군복 입은 박 대통령, 수리온 탑승…북한 향해 맞불 메시지

입력 2013-05-23 07: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우리 기술로 만든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의 실전 배치 기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북한에 던지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남궁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공군 조종사복을 입은 박근혜 대통령.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에 오릅니다.

취임 후 첫 군복 차림. 내친 김에 조종사 헬멧까지 집어들고 '파이팅'을 외칩니다.

실전배치되는 수리온의 무운을 빌어준 겁니다.

이처럼 대통령이 국산 무기 전력화 행사를 직접 지켜본 건 1987년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K-1전차 실전배치 때 참석한 이후 처음입니다.

이런 만큼 참석 자체가 북한을 향한 메시지인 셈.

마침 북한도 새로 개발한 300mm 방사포를 시험발사한 직후여서 박 대통령의 발언 하나하나는 더욱 부각됐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북한은 우리의 대화제의를 거절하고 유도탄을 발사하면서 도발 위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조성하는 위기에 대해서는 어떠한 양보나 지원도 제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국방과학연구소, 즉 ADD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ADD는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0년 '자주국방'을 목표로 설립한 뒤 애정을 갖고 길러낸 연구기관입니다.

관련기사

아직 비행기 못 탄 미·중·일 대사…부임 늦춰진 이유는 박 대통령, 국내기술 개발 '수리온' 실전배치 행사 참석 루거 "한반도에 B-2 폭격기 띄우자 북한 도발 주춤" 국산 수리온, 10년 내 200대 배치…영하 40도에도 OK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