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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네티즌 97% "2017년 한중 관계 사드로 경색 지속"

입력 2017-01-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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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네티즌 97% "2017년 한중 관계 사드로 경색 지속"


중국 네티즌 97%가 2017년 한·중 관계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경색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3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環球時報)가 진행한 "사드 배치 결정으로 악화일로를 걷는 한·중 관계가 올해(2017년)에도 경색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가"란 주제의 온라인 투표에서 이날 기준 97%가 '가능성이 크다'를, 3%만 '가능성이 작다'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와 관련해 강경 대응 입장을 고수해 오면서 반한 감정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중국 언론은 사드와 관련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발언과 민주당 의원들의 방중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 장관은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잇따른 중국의 사드 보복과 관련해 "중국의 행보를 신중하게 분석 및 검토하고 필요한 시기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한국 외교 수장이 사드 관련 보복으로 보이는 중국의 잇따른 조치에 공개적으로 대응방침을 밝힌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반면 중국 한반도 전문가인 리둔추 저장대 교수는 기고문을 통해 사드 배치 예정지인 한국 경상북도에 대한 전면적인 제재를 가하라고 정부 당국에 촉구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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