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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예상 못한 '1%대 금리'…마지막 카드 꺼냈나?

입력 2015-03-13 15:23 수정 2015-03-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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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기준금리를 1.75%로 하향 조정한다.]

어제(12일) 한국은행이 금리를 1.75%로 내린다고 선언했습니다.

2008년 1분기에 5%대까지 올랐던 금리가 이젠 1%대로 내려앉았습니다.

한국은행은 경기 부진이 길어질 때의 성장 잠재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는데요.

금융권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정에 예상과 정반대라는 반응입니다.

3월 10일 발표된 금융투자협회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 114명 가운데 92.1%가 기준금리의 동결을 예상했었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이미 너무 커져버린 가계부채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계부채는 1089조 원에 이르렀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경제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을 경우 딱히 떠오르는 대책이 없다는 겁니다.

두 달 전,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는 필요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마음을 바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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