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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주장에서 '쾅'…일반 사고로 위장해 '보험금'

입력 2018-06-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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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경주장에서 고속으로 달리다 발생한 사고를 일반 교통사고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낸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중에 난 사고는 보험 처리가 안 되기 때문인데, 이들은 차를 일반 도로로 옮기고 주변에 파편까지 뿌려서 위장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빠르게 질주하던 스포츠차량이 벽을 들이받습니다.

2차 충돌까지 이어지면서 차량 앞 뒤가 부서집니다.

다른 흰색 차량도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벽으로 돌진합니다.

강원도의 자동차 경주장을 찾은 운전자들이 일으킨 사고입니다.

사고 직후 이들은 차를 국도로 옮겨 일반 교통사고처럼 꾸몄습니다.

차량 주변에는 부서진 파편을 뿌려서 위장했습니다.

보험금을 타서 차를 고치려 한 것입니다.

현행 자동차보험 약관상 경주 등을 하다 사고가 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40대 이모 씨는 지난 2015년 포르쉐 차량으로 경기 중에 사고가 나자 이같은 방법으로 보험금 3800만 원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포함해 보험금 사기를 저지른 10명을 적발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런 사기 수법은 공공연하게 퍼져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 동호회 회원 : 안 걸린 사람들이 훨씬 많을 거예요. 국도 같은데 가서 차를 '밀어버린다'고 표현하더라고요.]

경찰은 비슷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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