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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서 반 트럼프 시위…'대선 뒤집기' 청원 운동도

입력 2016-11-13 12:48 수정 2016-11-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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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당선 반대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시위는 과격해지고 있는데요. 온라인에선 '대선결과 뒤집기' 청원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에서도,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시카고에서도 트럼프 당선 반대시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가 나온 이후 나흘째입니다.

[케이틀린 던리비/집회 참가자 : 이런 집회가 미국의 새 대통령 당선자에게 불만을 가진 미국이나 해외의 다른 사람들에게 '미국인들은 인종차별·성차별 어젠다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점차 과격해지는 시위에 포틀랜드에선 참가자 1명이 총에 맞아 다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반대 움직임은 '결과 뒤집기' 청원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통상 미국 대선에서 선거인단은 지지를 약속한 대선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데, 290명 대 228명 선거인단 확보 결과를 다음달 선거인단의 대통령 간접선거에서 뒤집자는 겁니다.

트럼프 측 선거인단의 이탈을 촉구하는 이 청원엔 벌써 373만 명 가량이 서명했습니다.

청원서에 따르면, 선거인단 이탈표를 법적으로 막는 주는 24개.

때문에 실제 12월 선거 결과와 앞선 대선 결과가 소폭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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