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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트럼프 시위 격화…트럼프 "시위대 애국심" 진화

입력 2016-11-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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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반발하는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폭동 양상으로 번지자 경찰이 최루액을 발사하며 진압에 나섰는데요, 트럼프는 "전문시위대"가 시위를 벌인다고 했다가 반발을 사자 "시위대의 애국심"이라며 말을 바꿨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음과 함께 시위대 사이로 경찰의 최루탄이 터집니다.

곳곳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연행합니다.

일부 시위대가 물건을 던지고 차량을 파손하자 경찰은 "시위가 폭동단계"라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인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선 밤사이 고속도로 점거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트럼프가 사는 뉴욕의 트럼프 타워 앞에는 연일 시위대가 몰려듭니다.

[시위대 : (트럼프는) 나의 대통령이 아니다. 나의 대통령이 아니다.]

반 트럼프 시위는 미국 전역 50여개 도시로 퍼지며 수만명이 참여했는데 갈수록 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트럼프는 트위터에 "언론에 선동된 전문 시위대가 시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가, 논란이 일자 9시간 만에 "시위대의 애국심"이라고 말을 바꾸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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