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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수요일' 밝았다…김이수·김동연·강경화 검증 주목

입력 2017-06-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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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국회에서는 고위공직 후보자 세 사람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열립니다. 그래서 정치권에서는 '슈퍼 수요일'이라고 부를 정도인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그리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대상입니다. 파상공세를 예고한 야당과 이에 맞설 여당의 거센 공방이 예상됩니다.

먼저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강경화 후보자입니다.

위장전입 의혹과 주택 매매 과정에서 양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 등을 놓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 3당이 모두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이수 후보자는 이전 판결이 논란인데 국민의당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을 태운 버스 기사에게 사형을 선고한 점을, 자유한국당은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한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순탄하게 넘어 갈 거란 예상이 많았던 김동연 후보자는 군 면제 사유가 논란 거립니다.

1977년도 신검 때는 시력으로 면제를 받았는데, 5년 뒤 공무원 임용 때는 현역 입대가 가능한 수준으로 시력이 측정됐다는 겁니다.

김 후보자는 병역판정 때 군 의관이 시행한 정밀검사와 이후 육안 검사는 측정 방식이 달라 비교하기가 어렵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사실상 세 후보 모두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의혹까지 제기된 만큼, 오늘 청문회에서 자격을 검증하려는 야당과 이를 방어하려는 여당의 공방이 뜨거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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