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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총리 내정, 여 "소신과 경륜" vs 야 "검사 출신 우려"

입력 2014-05-22 17:36 수정 2014-05-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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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안대희 전 대법관을 새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서 국회의 반응은 어떤지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여야 정치권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새누리당은 "안대희 총리 후보자는 오랜 법조 생활을 통해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는 소신과 풍부한 경험, 깊은 경륜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총리는 안전은 물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면서 "하루 속히 내각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세월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진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경질에 대해선 "국가 대개조의 요체가 안전과 안보인 만큼 안보의 투톱 교체도 불가피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안대희 전 대법관의 총리 내정에 대해 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민심을 추스르기에 적절한 인사인지 의문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안 총리 후보자가 검사 출신이라는 점을 우려했는데요.

정홍원 총리에 이어 또 다시 검사 출신의 총리를 내정한 건 화합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총리 후보자는 사법시험 17회에 합격해 1980년부터 검사의 길을 걸었던 대표적인 특수부 검사입니다.

2003년 대검 중수부장 시절 대선자금 수사를 진두지휘해 큰 성과를 거두면서 당시 송광수 검찰총장과 함께 '국민검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사표 수리에 대해선 "김기춘 비서실장의 해임 없는 인사는 무의미하다"며 "만시지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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