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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최근 5년 간 IPTV 사업자 VOD 광고 수익 3100억 원이 넘어"

입력 2018-10-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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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시간이 방송을 볼 수 있다는 장점에 IPTV VOD 시장이 매년 커지고 있지만 유료 VOD에 조차 광고가 붙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11일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IPTV 사업자의 유료 VOD수신료 매출액은 2013년 약 3,260억에서 2017년 기준 5,900억 원이 넘는 매출액을 올려 4년 새 80%이상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료 VOD 앞에 광고를 붙여 광고수익까지 얻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 간 사업자별 유료VOD 매출액을 살펴보면 KT는 약 1조 2천억, SK브로드밴드는 약6천6백억, LG유플러스는 약 4천억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같은 기간 IPTV 사업자들은 이외 유료 무료 VOD 앞에 이른바 '프리롤 광고'를 삽입해 3천100억이 넘는 수익을 얻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IPTV VOD 프리롤 광고를 통해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은 사업자는 약 1천680억 원을 얻은 KT였으며, 그 뒤를 SKB(약 900억 원), LGU+(약 580억 원)가 이었다.

신용현 의원은 "네이버, 푹(POOQ) 등 인터넷으로 VOD를 구매할 경우에는 프리롤 광고가 붙지 않는다"며 "IPTV 유료 VOD에만 붙는 광고에 대하여 소비자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VOD 광고가 과다하다는 지적에 대해 알고 있다"며 "광고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가격을 낮게 책정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어 면밀해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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