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야당] 정세균 불출마…당권구도 문재인-박지원 2파전

입력 2014-12-26 18:42 수정 2014-12-26 22: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마지막으로 야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정세균 불출마 양강 구도로

야당 당권주자 '빅3'중 한명인 정세균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의 분열을 막기위해 먼저 희생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로써 차기 당대표는 문재인, 박지원 양강 구도로 좁혀졌습니다.

▶ 사실상 탈당 당내선 비판

반면 정동영 상임고문은 사실상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진보적 신당 창당 모임인 '국민모임'에 합류할걸로 보이는데요. 당에선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 자원외교 국조 위원 선정

새정치연합이 자원외교 국정조사 위원 8명을 선정했습니다. 노영민 위원장을 필두로 김현, 홍영표 의원 등 주로 친노계가 전진 배치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을 반드시 증인대에 세운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

새정치연합 당권경쟁 구도가 후보 등록을 앞두고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유력 주자중 한명이던 정세균 의원이 불출마 선언 하면서 이제 문재인 대 박지원 구도가 되고 있습니다. 이 얘기 더 해봅시다.

[기자]

오랬동안 빅3로 불리며 전대유력주자로 분류됐던 정세균 의원이 오늘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후보등록 3일전에 전격적으로 퇴각을 결정한 겁니다.

[정세균/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2.8 전당대회의 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혁명과 승리를 위해 작은 밀알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정세균 의원은 야당의 대표적인 중진이죠.

이름때문에 별명이 호빵맨에 나오는 세균맨이고, DJ, YS, MB처럼 SK라는 이니셜로 불리는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당대표를 세번이나 역임해, '당대표 전문'이란 수식도 있습니다.

어쨌든, 정세균 의원은 불출마를 선택하면서, 최근 당내서 비등했던 빅3 불출마 요구에 응답한 첫 사례가 됐습니다.

이로써 야당 당대표 선거는 후보등록 3일을 앞두고 문재인-박지원 양강 구도로 굳어졌습니다.

다크호스였던 김부겸 전 의원도 불출마로 돌아서, 이 둘에 필적할 후보가 사실상 없습니다.

정세균 의원의 불출마가 누구한테 유리한지 아직은 점치기 어렵습니다.

다만, 범친노로 분류됐던 정 의원이 안나오면서 표가 갈리지않아 문 후보가 유리할 거란 관측과, 반대로 둘다 호남 출신인데, 호남표가 나뉘지않아 박 후보가 유리할 거란 전망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양강 구도가 되면서, 문재인 대세론대신 길고 짧은건 해봐야한다는 흐름이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되든 전당대회 자체에 관심없다며 냉소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정동영 상임고문임. 정 고문은 이 와중에 새정치연합은 더는 희망이 없다며 사실상 탈당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정동영/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 결국 전당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혁신의 가망성은 없다고 본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정치를 왜하는가?' 하는 근본적 차원에서 좀 고민을 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당에선 당대표에 대선후보까지 지낸 사람이 탈당하는게 말되냐. 사실상 문재인 체제 흔들기 등등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기사는 <정세균 불출마…당권구도'="" 문재인-박지원'="" 2파전="">로 잡아봤습니다.

Q. 정세균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왜?

Q. 정세균 "과거 당대표 여러번 했고…"

Q. 정세균 지난 총선서 홍사덕에 승리

Q. 문재인-박지원 1대1…누가 유리?

Q. 이번 전대, 모바일 투표 도입 안 해

Q. 정동영, 당 대표에 대선후보까지 해

Q. 당내에선 '정동영 지분' 많지 않아

Q. 이회창도 탈당 뒤 당 만들어 후보로

[앵커]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는 지금 은퇴했지만, 한나라당 대선후보 2번 역임했죠. 그리고 은퇴했다 다시 선진당 만들었죠. 한때 당의 대선후보가 탈당해서 새로운 당을 만들고, 또 대선에 출마했죠. 하지만 그사이 정치인 이회창의 정치적 영향력은 줄어들어 버렸죠. 정동영 고문이 이런 전철 밟는 건 아닌지 우려도 정치권에서는 나오고 있더라구요. 오늘 야당 기사는 <전당대회 문재인-박지원="" 2파전="">이런 제목으로 정세균 불출마 소식, 정동영 탈당 소식 함께 전해주도록 합시다.

자, 오늘의 주요 뉴스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여당 <확산되는 기업인="" 가석방="" 논란=""> 이런 제목으로 뉴스룸에서 자세하게 분석합시다. 다음은 청와대 <삐걱대는 당·청="" 관계=""> 이런 제목으로 당청 갈등 조명해주고, 이어서 국회 <보·혁 갈등으로="" 번진="" '국제시장'=""> 도 한꼭지 만들어서 뉴스룸에 올립시다. 마지막으로 야당 <전당대회, 문재인-박지원="" 2파전=""> 이런 제목으로 전당대회 앞둔 야당 움직임, 자세하게 다뤄줍시다.

관련기사

박지원 "정세균 불출마, 미안하고 죄송" 문재인 "정세균 불출마, 당 앞날 위해 내린 결단" 정동영 탈당론, 야권재편 파급력 있을까…현실성 의문 정세균 "'빅3' 경쟁은 안돼…새후보 등장 길 열어줘" 정세균, 2·8전대 불출마…"정권교체 밀알되겠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