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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백두혈통' 김정남 아들 한솔…중국서 보호 중

입력 2017-02-16 07:53 수정 2017-02-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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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남의 피살로 그의 아들이자 이른바 마지막 '백두혈통'인 김한솔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피살 당시 김정남은 아들을 만나러 마카오로 갈 예정이었다는 건데요. 국정원은 현재 김한솔은 마카오에서 중국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 김성탁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김한솔은 2014년 이후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파리정치대학을 다닌 한솔 씨는 영국 옥스퍼드대로 진학하고 싶다고 친구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옥스퍼드대 한인학생회장 : 여기 다니는 학부생 한국인들은 다 잘 알거든요. 그런데 김한솔이란 이름은 처음 들어보네요.]

북한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 때문이었는지 국정원은 김씨가 마카오에 머물고 있으며 중국 당국이 보호하고 있다고 국회 보고에서 공개했습니다.

한솔 씨는 김정은을 독재자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김한솔/김정남 장남 (2012년 인터뷰) : 할아버지(김정일)와 삼촌(김정은) 사이의 일이고 두 분을 뵌 적이 없기 때문에 삼촌(김정은)이 어떻게 독재자가 됐는지 모릅니다.]

이런 가운데 역시 백두혈통으로 분류되는 김정은의 숙부 김평일 체코 주재 북한 대사가 다음 타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홍콩 매체는 지난해 북한에서 김평일을 옹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공사가 있던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입니다.

김정남 피살로 탈북 고위인사들이 언제 어디서든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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