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핵 개발에 7조 넘게 쏟아부어…8년치 옥수수 배급량

입력 2012-05-02 12: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의 핵무기 개발 비용이 7조원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핵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이 1965년 연구용 원자로를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핵개발에 쏟아부은 비용은 약 65억 8천만 달러로 알려졌습니다.

우라늄 채광과 정련, 영변 핵단지와 농축시설 건설에 20억 달러, 기술 연구개발에 3억 달러, 시설 가동에 27억 달러, 핵무기 개발에 13억 달러, 핵실험에 2억 달러 등이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돈으로 7조 4천억 원이 넘는 돈입니다.

이 돈으로 중국산 옥수수 1940만 톤을 살 수 있는데 북한 주민이 8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하지만 핵 전문가들은 북한이 암시장을 통해 핵기술을 사들이고 핵시설을 은폐한 비용을 감안하면 훨씬 더 많은 돈이 들어갔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북한의 원자력총국이 주도하는 핵무기 개발에는 전문 인력 3천 명이 투입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지진파와 방사성 물질인 제논 검출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북한 최고회의 의장, 이란 핵개발 지지" "러시아, 북한 핵미사일 개발 노력에 불만" 백악관 "북한 추가도발 배제 못해" 미국 국민 76% "북한, 심각한 안보위협" "주민 생계 문제부터" 미, 북 핵개발 중단 거듭 촉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