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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엔 칭다오?…중국 맥주 급성장, 인기 비결은?

입력 2016-03-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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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맥주 수입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양한 맛의 맥주를 찾는 수요 때문인데, 특히 중국 맥주의 점유율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정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의 전통요리 양 꼬치 구이는 최근 전문점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이다 보니 맥주를 곁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중국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중국산 맥주도 덩달아 인기입니다.

[차경범/중국 음식점 대표 : 오시는 손님 10명 중에 8명은 중국 맥주를 주문하십니다. 그만큼 인기가 좋은 겁니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에는 한 개그맨이 양꼬치와 중국 맥주 칭다오를 개그 소재로 써서 큰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박정우/서울 수색동 : 양꼬치 음식점에서 양꼬치 먹으면서 (중국 맥주를)접해봤는데요. 그 이후로도 맛이 괜찮아서 최근에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음식과도 어울린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지난해 중국 맥주는 전년보다 수입량이 70%나 늘었습니다.

이제 대형 마트에서는 일본, 독일, 중국 등에서 수입한 맥주가 40% 넘게 팔립니다.

국산 맥주가 수십 년간 비슷한 맛을 고수한다는 평가를 받는 동안, 어느새 다양한 수입 맥주가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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