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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안 먹으면 살 안 찐다?…술만으로도 '열량 폭탄'

입력 2016-01-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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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가운데 안주 없이 술만 마시면 살이 안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속을 버리는 것은 물론 술만으로도 꽤 많은 열량과 당분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1회 평균 음주량은 640ml 들이 병맥주를 기준으로 남성은 2병, 여성은 1병 반입니다.

흔히 술자리에서 안주를 걱정하지만, 술 자체의 열량도 만만치 않습니다.

맥주 1캔의 열량은 밥 반 공기 정도, 소주 1병은 1공기 분량이지만, 과일 소주 8개 제품의 평균 열량은 밥 1공기분을 훌쩍 넘습니다.

소주 반 잔에 맥주 반 컵을 섞어 '소맥'으로 마신다면, 1잔에 64kcal입니다.

소주보다 알코올 도수는 줄이고 과일 향을 넣어 최근 인기를 끄는 과일 소주.

하지만 당분이 거의 없는 소주와 달리 과일 소주엔 평균적으로 각설탕 8개 분량의 당이 들어있습니다.

과일 소주 2병이면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섭취 권고량에 육박합니다.

[홍준배/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조사관 : 기존에 있는 제품들에는 칼로리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관계기관에 열량표시를 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도수가 낮고 맛이 다양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수입 주류 7개 제품에도 당류가 최고 33g까지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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