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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구급차 접근 예정"…내비게이션 알람 서비스 확대

입력 2018-01-22 08:23 수정 2018-01-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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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방차나 구급차가 지금 긴급하게 출동하는 중이니까 협조를 부탁한다는 것을 해당 지역을 지나는 일반 차량들에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기능이 지금 시범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출동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어서 점차 확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재난 안전본부에 응급 상황을 알리는 신고가 들어옵니다.

가장 가까운 119안전센터에 출동 지시가 내려집니다.

같은 시간 구급차가 출동하면 사고 발생 인근 지역을 지나고 있는 차량에 소식이 전해집니다.

[전방에 사고가 발생하여 긴급 구조차량이 사고 지점으로 출동할 예정입니다.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운전 부탁드립니다.]

구급차가 1.5km 안으로 진입하자 다시 한번 안내 메시지가 나옵니다.

[잠시 후 긴급 구조 차량이 접근할 예정입니다. 원활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메시지가 전달되고 곧이어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지나갑니다.

현재 경기도 소방본부와 내비게이션 업체가 시범 운영 중인 사고 알림 시스템인데 현장에선 출동시간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입니다.

[최준/경기 재난안전본부 팀장 : 운전자의 궁금증도 해소 하고 소방차가 현장까지 신속하게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달말 이동통신사가 개발한 다른 내비게이션에도 같은 기능이 실리는 등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비상차량 알림 서비스는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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