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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미국 특사 파견, 트럼프 인수위 구성 후 필요시 조치"

입력 2016-11-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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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미국 특사 파견, 트럼프 인수위 구성 후 필요시 조치"


청와대는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특사 파견과 관련해 "일단 (미국측) 인수위가 구성이 되고 난 뒤에 상황에 따라서 거기에 맞춰서 필요하면 조치를 취하지 않겠냐"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특사 파견 검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조기 방미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신정부가 출범하면 정상회담은 늘 가져왔다"며 "어제 통화에서도 가까운 장래에 만나자고 하지 않았냐"고 답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첫 통화에서 "가까운 장래에 뵙고 보다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가까운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으며 이에 트럼프 당선인도 "만나 뵙기를 고대한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가 미·일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우리 정부의 대응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 9일 트럼프 당선이 우세하다는 전망이 나오자 총리 보좌관에게 14일께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측근들을 만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전날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에서는 오는 17일께 미국에서 만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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