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킹메이커 자처한 오바마와 샌더스…힘 받는 클린턴

입력 2016-06-10 20:3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킹메이커로 나섰습니다. 클린턴의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도 클린턴 지지 입장을 시사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는 데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이 클린턴을 백악관에 들이기 위해 구원투수를 자청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클린턴은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것입니다. 백악관 집무실에 클린턴만한 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다음 주 위스콘신주에서 클린턴 지원 유세까지 계획 중입니다.

트럼프 집권 시 건강보험 등 자신의 개혁정책이 백지화가 될 것을 우려한 때문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샌더스를 만나 민주·진보 표심의 통합에도 나섰습니다.

샌더스는 협력할 가능성을 비췄습니다.

[샌더스/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트럼프에 승리하기 위한 협력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조만간 클린턴을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샌더스는 그러나 "1%가 아닌 국민 모두를 대표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한 협의"라고 전제를 달았습니다.

월가 개혁, 무상 대학 등록금 등 자신의 진보적 정책을 대선 공약에 담으라는 요구로 해석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샌더스가 반트럼프 전선에 동참하면 클린턴은 지지율 상승과 표심 확장을 위한 양날개를 달게 됩니다.

관련기사

오바마, 힐러리 '킹메이커' 공식화…샌더스도 협력 화답 클린턴-트럼프 대결, 내달 열리는 전당대회 '분수령' 샌더스 "7월 전당대회까지 계속 싸운다" 힐러리, 미 대선 첫 여성후보…오바마, 공식지지 예정 클린턴, 매직넘버 달성…미 양당 최초 여성 대선 후보 탄생 차악의 선택…미국 대선 두 후보 '비호감' 역대 최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