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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힐러리 '킹메이커' 공식화…샌더스도 협력 화답

입력 2016-06-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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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미국 대선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최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클린턴의 선거캠프 홈페이지에 올라온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 선언 동영상입니다.

[버락 오바마 : 저는 대통령 자리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클린턴 전 장관보다 더 적합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판단력과 강인함, 헌신을 갖춘 적임자라며 클린턴의 킹메이커를 자처했습니다.

오는 15일 클린턴 유세장에도 나가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정권 재창출은 물론 트럼프 집권 시 자신의 정치적 업적이 백지화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적극적 행보로 보입니다.

클린턴에 대한 오바마의 공식 지지 선언은 샌더스와 회동 후에 나왔습니다.

민주당 표심을 통합하자고 샌더스를 설득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샌더스도 화답했습니다.

[버니 샌더스/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 트럼프에 승리해 국민 모두를 대표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협력할지 클린턴과 대화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샌더스가 14일 워싱턴DC 경선까지 완주한 뒤 클린턴 지지를 선언할 걸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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