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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토리] 공황장애, 정말 나 혼자만의 문제인가요?

입력 2018-06-17 14:11

국내 공황장애 진단 약 14만 5천여 명 (2017,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왜곡된 편견 속 환자들은 외로운 홀로서기
사회제도적 보호 장치도 미흡
라이브, 스토리, 비하인드! JTBC 소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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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황장애 진단 약 14만 5천여 명 (2017,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왜곡된 편견 속 환자들은 외로운 홀로서기
사회제도적 보호 장치도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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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호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언뜻 보기에 공황장애는 사람과 대면하는 것을 꺼리는 대인기피증, 또는 지나치게 폐쇄적인 성격 장애로 비춰지기도 하고, 때로는 연예인의 병역 문제와 연결되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공황장애, 도대체 무엇일까요?

사전적으로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자 공황발작을 동반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신의학과 전문의 송어진 원장(서울 송 정신건강의학과)에 따르면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공황발작 시 그 자체로 결코 죽음에 이르는 것은 아니지만, 자율신경계가 항진되어 호흡곤란 등 실제로 죽음과 관련된 증상들을 똑같이 느낀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공황발작이 시작되면 환자들은 그야말로 죽음의 문턱에 다가선 느낌이 든다는 것이죠.

하지만 주변에서 그 고통을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신체적 증상처럼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직접 그 고통을 느껴본 경험도 없기 때문이죠.

이러한 몰이해는 자연스럽게 환자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이어집니다. 한 두 번 빈자리를 메꿔주던 직장 동료도 상황이 반복되자 슬슬 짜증이 나고, 이야기를 들어주던 친구들도 이제는 지쳐갑니다. 심지어 가장 가까운 가족마저도 노력하지 않고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당사자를 보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그렇게 입 밖으로 나오는 가시 돋친 말들.

"진짜 아픈 거 맞아? 꾀병 아니야?"
"결국 니 의지의 문제 잖아"
"성격이 너무 예민하니까 그렇지!"


직장에서도 친구들에게도 심지어 가족들에게도 이해받지 못 하는 고통. 환자들은 극심한 발작 증상도 고통이지만 주변의 싸늘한 시선에 점점 마음의 문을 닫습니다. 

심리상담 전문가 김현주 소장(마음소리 심리상담센터)은 "공황장애는 사회의 병이다" 라고 말합니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문화 속에서 항상 잘 보여야 되고 성취도 해야 되고, 열심히 살아야 인정을 받고 그런 스트레스 안에서 자꾸만 완벽해지려고 하다 보니까 심리적 모순의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이죠.

환자 본인도 주변도 모두가 어렵기만 한 공황장애. 영상에서는 사례자를 통한 공황장애 당사자의 입장과 주변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처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제작 : 김지훈 주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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