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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에 힘입어 중대형 세단 출시 경쟁…인기 되찾나

입력 2016-01-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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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국제 유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지요. 이런 저유가 시대가
당분간 지속될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잇따라 중형차를 내놓고 있습니다.

손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 주 기아자동차가 출시한 준대형 세단 '올 뉴 K7'입니다.

7년 만에 출시된 2세대 모델로 국산차중 처음으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습니다.

업체 측은 기존 모델보다 주행 성능과 연비가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르노삼성은 다음 주부터 새로운 중형 세단 SM6를 예약 판매합니다.

SM5보다 고급스럽고 SM7과 비교하면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한국GM은 신형 말리부를, 현대자동차는 신형 그랜저를 올해 출시합니다.

자동차업체들이 올해 중형 세단을 잇달아 출시하는 건 수입차와 SUV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국내 업체의 승용차 판매는 증가했지만, 중형 이상 세단의 판매 비중은 꾸준히 줄었습니다.

다목적용인 SUV나, 기름값이 적게 드는 소형차에 시장을 내 준 겁니다.

하지만 연초부터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자, 올해야 말로 세단으로 승부를 걸 적기라는 게 업체의 판단입니다.

소비자의 관심에서 멀어지던 중형 세단이 저유가에 힘입어 다시 선택받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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