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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세단 경쟁…'뒷좌석'에 더 신경쓰는 이유는

입력 2015-12-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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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차 시장에 요즘 고급차 새 모델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특히나 이런 프리미엄 차량들의 경우에 업체들은 뒷자석을 특별히 더 신경쓰고 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출시된 제네시스 EQ900입니다.

상석으로 꼽히는 오른쪽 뒷좌석에 올라 버튼을 누르자, 등받이가 내려가고 조수석은 앞으로 접힙니다.

다리를 끝까지 펴고 앞유리까지 볼 수 있어 목적지까지 더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뒷좌석 모니터로는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거나, 내비게이션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앞좌석에만 있던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뒷좌석에도 마련해 움직이는 사무실처럼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뒷좌석에 신경을 쓴 이유는 주요 고객층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사전계약 1만 3000여건 가운데 67%가 법인고객으로, 직접 운전하기보다는 이동하며 업무를 처리하거나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춘 겁니다.

이른바 '상석'에 공을 들이는 건 다른 프리미엄 세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BMW는 신형 7시리즈를 지난 10월 출시하며 조수석이 접히는 기능을 먼저 선보였고, 메르세데스 마이바흐의 S클래스는 팔걸이 부분을 열면 접이식 테이블이 나오도록 했습니다.

자동차 업체들의 기술 발전과 함께 뒷좌석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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