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갓 출산한 의원도 한걸음에…긴박했던 여야 총동원령

입력 2015-02-16 20:21 수정 2015-02-17 08: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여야는 오늘(16일) 말 그대로 총동원령으로 맞붙었습니다. 여당 출신의 무소속인 정의화 국회의장도 투표했는가 하면 야당에서는 시모상을 당한 의원과 지난주 출산한 의원까지 달려왔습니다.

유한울 기자가 긴박했던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아침부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당 소속 의원님들 전원이 참석해서 임명 동의안이 오늘 반드시 표결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총회도 두 차례나 소집해 표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반대하시는 분 있으면 손들라고 그랬지. 만약 (처리) 안 될 경우를 생각해서 다 찬성하기로 했어요.]

본회의 참석 인원은 155명.

이완구 후보자 본인과 구속 수감 중인 의원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정의화 의장도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본회의 직전에서야 투표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우윤근/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당론은 안 정했지만 국민의 뜻을 다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시모상을 당한 진선미 의원도, 지난주 출산해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장하나 의원도 달려왔습니다.

[장하나/새정치연합 의원 : 생각이 많은 국민 여러분들 뜻과 다르지 않고요. 제가 출산한 지 1주일이 안 된 상황에서 많이 대기하지 않고 투표할 수 있도록…]

여야가 사실상 총동원령으로 맞붙은 오늘, 결과는 여당의 신승이었습니다.

관련기사

이완구 임명동의안 통과…새누리당 이탈표 최소 7표 새누리당 "실수도 하면 안 돼"…이완구 이탈표 단속 부심 새정치연합, 이완구 임명동의안 표결 참석…자율투표 정의화 "약속대로 오늘 이완구 임명동의안 처리" 유승민 "이완구 임명동의안, 새누리당 의원 155명 참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