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16일 "약속대로 오늘 (이완구 국무총리)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에게 여야가 함께 중요한 사안을 표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우리가 바라는 선진국회가 절차적 민주주의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냐"
며 "그런 모습을 보여서 국민들로 하여금 국회에 대한 신뢰나 이런게 높아질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야당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아도 그대로 진행하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그것은 야당이 결정할 사안이지만 그렇지 않도록 어제부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여야 원내대표단과 긴급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