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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스키장 리프트의 역주행…승객 20분간 매달려

입력 2015-01-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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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있었다고요?

+++

네,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요. 승객 수십 명이 공중에서 공포에 떨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경,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

산 위로 올라가야할 리프트가 이렇게 거꾸로 급하강합니다.

리프트가 역주행한 구간은 약 300여 m, 리프트에 타고 있던 승객 60여 명이 공포에 떨었는데요.

일부 승객들은 20분 넘게 공중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리프트가 땅에 도착하자 이렇게 뛰어내리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리프트는 2시간 후에야 정상운행 됐습니다.

강원랜드는 전기장치 오류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리프트가 뒤로 밀렸다고 해명했는데요.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스키장 무서워서 못 가겠네' '리프트가 멈추기만 해도 무서운데 역주행이라니 정말 아찔하네' 라며 무섭다는 반응.

'하이원 지난번에도 리프트 중단되더니 또? 시즌 오픈 전에 안전점검 안 하셨나?' '리프트 이용료는 비싸게 받고 안전관리는 안 하는건가' 라며 안전관리 철저히 하라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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