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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자인농협 총기 강도 '피해금액 1563만원' 확인

입력 2017-04-21 10:32

경찰, 신고포상금 1000만원 상향

농협, 현금도난보험으로 피해금액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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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고포상금 1000만원 상향

농협, 현금도난보험으로 피해금액 처리

경북 자인농협 총기 강도 '피해금액 1563만원' 확인


경북 자인농협 총기 강도 '피해금액 1563만원' 확인


경북 경산 자인농협 하남지점에서 발생한 총기강도 사건의 피해금액이 1563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재마감(1일 은행마감 현황) 결과 피해금액은 1563만원이다.

경북농협은 매년 가입하는 현금도난보험을 통해 피해금액 처리를 할 예정이다.

경북농협 관계자는 "시재마감을 통해 피해금액을 확인했다"며 "피해금액 처리 등에 대해서는 현금도난보험을 통해 처리할 예정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총기강도 사건이 발생한 이튿날인 이날 오전 8시30분께부터 용의자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경북 경산시 자인농협 하남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의경 2개 중대 등 2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6개구역으로 나눈 뒤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하남지점에서 자인방향으로 150m 가량 떨어진 네거리지점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CCTV 분석에서 용의자가 공사 중인 도로를 통해 도주한 가능성도 있는것으로 보고 중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찰은 대구공항과 동대구역 등에 공문을 보내 수사에 협조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신고포상금을 1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애초 용의자에 대한 신고포상금은 300만원이었다.

용의자는 키 175∼180㎝에 파란색 넥워머로 얼굴을 가리고 창모자와 상·하의 등산복을 입고 있다.

또 권총과 검은색 천가방을 소지하고 있다. 도주 당시 용의자가 사용한 자전거 뒷바퀴 상단에는 흙받이가 부착돼 있다.

용의자는 "한국말이 서툴렀다"는 농협 직원들의 진술에 따라 외국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검거에 시민들의 제보가 결정적일 수 있다"며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일 오전 11시56분께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넥워머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총기를 소지한 한 남성이 침입해 돈을 뺏은 뒤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이에 경찰은 농협 패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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